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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의 식당들

여행가는 배씨

by YeossinyeBaessi 2024. 11. 2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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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끝무렵엔 후에로 넘어갔습니다. 

가도 후회~ 안 가도 후회라는 후에. 

 

다들 옛 왕궁, 능이 있어 경주 같은 느낌이라더니... 다낭보다 훨씬 도시입니다...

그냥 도시도시해... 매우 도시...

 

​분명 후에에 들어가는 날은 진짜 여행에서 최고로 맑은 날이었는데! 

하늘 사진만 얼마나 찍었는지 몰라요. 

그런데 그 다음날부턴 비가 비가... 와도 너무 와.... ㅠ,.ㅠ 

무려 이틀을... 흑흑... 그래서 또 배달만 잔뜩... 

 

어쨌든... 이야기를 털어봅시다... 

 

1. Hot Tuna

 

도착한 날 저녁~ 세탁을 맡기고 룰루랄라 여행자 거리를 돌아다니다 우리가 들어간 첫 집! 

핫 투나~ 핫핫 투나투나~ 

 

 

바~ 레스토랑입니다. 

 

 

후다 생맥주를 팔아요 ㅠ,ㅠ) 

생맥!!! 흑흑흑.... 생각해 보니... 칵테일을 마셨어야 했는데... 왜 생맥을 먹었지.... -_-);;

하도 집에서 맥주만 마시다보니 나도 모르게 애타게 집에서 못 먹는 생맥을 시켰네요...

못 먹는 칵테일을 시켰어야지... ㅠ ㅠ

 

쨌든 여기는 후에 전통음식도 팔고~ 비비큐도 팔고~ 술도 팔고~

 

 

 

아이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주문한 피자!

흠... 베트남 피자... 앞으로 갈길이 먼 듯...

일정 동안 4번 정도 먹었는데 그나마 여기는 옛날 냉동피자 느낌이라 차라리 나았다는?!?

 

쨌든 그렇습니다... 울 나라 피자들 베트남 진출하면 대박 날 거 같은데... 

 

이건 전통음식도 한번 먹어보자 하고 시킨 건대 소스는 달짝지근 맛있는대... 

저희 가족 입맛에 베트남 떡(?) 종류처럼 쪄서 나오는 건 다 그냥 그랬어요 ㅜㅡㅜ ㅋㅋ

그래도 이거 토핑 그거예요! 돼지 껍데기 튀긴 거 ㅋㅋㅋㅋㅋ 전 이거 아주 좋아합니다. 

바삭바삭~ 후후후.. 가끔 까만... 무엇인가가 보이면 넘나 싫지만... - _-);;;;; 

 

요기 고기 맛나요~ 굽기 정도 따윈 안 물어보더라고요 ㅋㅋ

미디엄 웰던 정도로 나와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만, 잘게 썰어 드세요.

크게 썰었다 못 넘기고 걸려서 죽을듯한 고통을 3번이나 겪고 겨우 넘겼.... OTL

 가격대비 아주 맛있었어요!!!!

600미리 넘는 게 한국돈 천얼마 밖에 안 하던 생맥... 

후우~ 여긴 천국인가... 

 

쨌든 비프스테이크 완전 추천!

 

가격은 총 748000동 나왔습니다. 

카드 하면 수수료가 붙구요, 현금으로 계산할때는 잘 맞춰내세요. 왠만하면 잔돈 안줍니다 ㅋㅋㅋ

 

 

2. com nam com cuon kinh thanh

 

밤부터 내린 비로 인해 나갈 엄두도 못 내고 시작되는 배달의 행렬.

이젠 다 질렸어... 밥 먹자 하며 시키는 한식;;; 

 

김밥과 삼각주먹밥을 시켜봤습니다

 

 

사진 위에 주먹밥들 분명 형태가 있긴 했는데 내려놓는 순간 저렇게 바스러짐 ㅋㅋㅋ

그 이유는 아래 사진 보시면 압니다. 

 

쌀이 너~~~ 무나 날아다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햄 계란 주먹밥 넘나 맛있었음;;; ㅋㅋㅋㅋ

김밥은 그냥 무난하다~ 끝. 

 

가격은... 헐!? 

 꼴랑 이 가격... - _-);;; 역시 가격이... 너무나 매력적인 베트남... 

 

3. 졸리비 in 빈컴

 

여전히 비가 오긴 하지만... 중간 중간 멈추긴 하니까... 슬쩍 나가봤어요. 
 
사실 오전에 은행 Atm 기가 카드 늦게 뺐더니 먹어버려서 은행에 찾으러 가는 김에 겸사겸사... 쿨럭 쿨럭
 
필 가면 아이들과 꼭 한번씩 들리는 게 졸리비였는대 베트남에도 있길래 가봤어요 > ,.<)/
 
듣기만 해도 신나는 "졸리비 신짜오!"
 

치킨을 사랑하는 서방님을 위해 치킨치킨 ~~~

버거는 치킨 버거밖에 안 된대서 시켰는데... 또르르... 향신료 맛이 나요... 왜 때문인지 스파게티에서도...

필에선 안이랬는대 ㅜㅡㅜ)?!? 흑흑... 

 
 
조금 슬펐음... 그냥 치킨만 먹었어야 했나...
그래도 면사랑 울 둘째는 스파게티 한접시 홀라당~ 
 

25분 기다려 먹은 망고파이♡ 맛났는데 사이즈 넘나 작... 하나 더 시킬걸...

 
 
 
 
.... 먹다가 부족해서 더 시켰는대 영수증이 없네요 -ㅁ-);;; 
 
이거 먹고 옆에 오락실 있어서 갔는대... 인형 뽑기는 하나도 안뽑히고... 넘나 구림...  -_-);; 재미없음... 킄~ 오락실 완전 비추... 
 
별로 였던 그 오락실...

씁쓸한 마음을 졸리비 치킨 또 포장해서 맥주와 달랜건 안 비밀! ㅋㄷㅋㄷ

​4. the beti food

 

비주얼 알록달록 끝장남...

볶음밥 맛있음. 계란말이 예쁘지만 무맛.

여기는 밥은 안 날아다니는데~~~~~ 양념을 안 해서 김밥도 무맛. 푸하하하하핫

그러나 김치찌개!!!!! 너님 킹왕짱 베리굿~♡

국그릇 안 오고 봉지만 올까 봐 넘나 걱정했는데

정말 다행이었죠. ^^

 

비빔밥은 생강맛이 좀 나네요. 불고기 비빔밥이에요~ 아휴~ 왤케 생강을 많이들 넣는지 ㅜ,.ㅜ);;; 

 
가격 정말 혜자죠?

조식 안 나오는 곳에 있어서 후에에선 느긋하게 브런치로 배달 한식을 즐겼습니다.

그러고 보니 빈컴 4층?이었나... 한식집 있었던 듯요. ^^

 

 

​5. 길거리 반미

... 베트남 여행 중.. 나에게 유일하게 바가지를 씌운 -_-)+ 맹랑한 아가씨가 하는 길거리 반미집입니다. 

비도 오고 그냥 주고 오긴 했지만 찝찝 

 

 

 

 

여행자 거리 들어가는 여러 길 중 하나에 있는 팬텀이라는 건물 건너편에 자리 잡고 있는 길거리 반미... -_-

 

그냥... 너는 흥칫뿡... 에그 반미 두 개에 7만 동을 달라고 하던! 

 

*** 요주의 ***

 

 

 

6. Doo Tokbokki

 

비가 여전히 안 그쳐 또 배달을 시켰습니다. 

이번엔 한국에서도 안 먹는 떡볶이... 

 

아니 후에에서 3박 했는데 비가 계속옴... 

진짜 너무 하네... - _-);;; 베트남은 우기에 여행 가는 거 진짜 아니라는 걸 절실하게 깨달았어요. 

 아니 근대 무슨 한식 배달이 이렇게 많은지. 

후에는 김밥이 유행인가 봐요. 

김밥집이 정말 많았습니다... ㅎㄷㄷㄷ 어쨌든 이번엔 떡볶이! 

국물이 흥건한 저 충격적인 비주얼의 컵에 든 떡볶이... 둘째가 혼자 다 먹었다는... - _-);;; 

 7.???

앗 여긴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 

매운 치킨이 있길래 신기해서 시켜봤습니다. 

비가 전혀 그치질 않아서 나갈 생각을 아예 포기!!!!!

체크아웃할 내일은 꼭 후에에 온 목적인 관광을 할 거라며 일기예보만 바라보며 숙소 콕 중... 

 

애들이 좋아하는 순살과... 데리야끼 치킨과... 매운 치킨을 시켜봄!

 

매운 치킨 정말 엄청나게 매웠습니다.... 

 별로 맛이 없었음... /슬픔

 그리고 마지막날 아침에도 비가 안 그쳐 배달을 시켰는데 

사진이 없네요 ㅎㄷㄷ

하이랜드 커피는 아니고 여기 역시 무슨 체인이었던 거 같아요.

 

에그커피를 못 마셔서 일부러 식사는 식사대로 시키고 커피도 커피대로 시켰는데

에그커피가 의외로 정말 괜찮았습니다. 

 

에그커피라고 쌍화차에 계란 동동 같은 그런 느낌 아니고 ㅋㅋㅋ

카푸치노처럼 거품을 내서 얹은 맛이에요~

 

안 마셔보고 갔으면 후회할 맛이었어요~ 

 

*** 소금커피와 에그커피는 꼭 한번 드셔보세요 ^^ *** 

 

 

덤으로 이건 세탁소 후기!!! 

 

여행이 길어지면 세탁은 필수인 법!

호텔 세탁 맡기긴 너무 비싸고~ 전 주로 코인세탁소라든지 일반 세탁소에 맡깁니다.

이 아줌마 짜다 짜~ ㅎㅎ 

 

쨌든 다낭에서도 계속 세탁소에 세탁 맡겼는데

후에는 홈스테이를 잡았는데kg당 35000동 달래요...

아... 참고로 홈스테이... 저 호이안과 후에에서 묵었는데 개인적으로 진짜 비추!

어차피 가격은 그게 그거거든요? 차라리 그냥 호텔 가세요.

평점 믿지 마세요. 후기...?

저도 구글 후기 써달라는 요청 엄청 받았습니다.

식당, 호텔 등등...

직원들에게 관리되는 호텔이 훨~~~~~~~~~~~ 씬 낫습니다!!!!

 

사실 호이안에서 1박 하면서 흠칫해서 후에 3박 잡아놓은 걸 후회하며 바꿀까 말까 엄청 고민돼서 신랑에게 말했는데 시큰둥하더라고요. 그렇게 어영부영 내버려 두고 말았는데...

홈스테이들은 정말 위치는 좋은데... 아니에요... 아니야...  이건 정말 아니야... 

솔직히 허리도 안 좋은 신랑이 제가 주인에게 잡혀 이야기하는 사이에 엘베도 없는 3층까지 저희의 많은 짐을 다 올려놓지만 않았어도 방보고 바로 못 있겠다고 나왔을 듯.... -_-); 그 정도였음...

 

평점 5점에 4.9짜리였습니다... 후기도 좋고...

속지 말자 평점, 다시 보자 후기!!!!!

 

어쨌든 내가 그냥 가서 맡기면 되지~ 하면서 주인 내팽개치고 달려간 세탁소.

넘~ 나 친절하고 좋아서 써봅니다.

 

여행자 거리 쪽 골목에 있고 구글에 세탁소 검색하면 나와요~ 

kg당 17000동이고 바로 무게 달아서 재서 금액 써줘요.

24시간 안에 세탁 완료됩니다.

베트남와서 세탁 4번 맡겼는대

다낭에선 러시로 당일 해주고 킬로당 3만 동 인대 덜 마르고 더럽고,

다른 곳은 0.1킬로만 넘어도 더 받는다는데저긴 되려 깎아줘요.

 

^^ 흥해라!!! 착한 사람들~~♡

후에에 3박 4일 있으면서 여기에다만 2번 세탁 맡겼어요, 두 번 다 만족 ^^

 

 

그럼 이 글은 여기까지! 총. 총.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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