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역시 먼 기억을 후벼파서 = _=)... 포스팅 중... 입니다...
딸1호와 동갑내기였던 제 친구 아들이 24개월이 되기전에 마지막 공짜(?) 여행을 가자며...
신랑도 버리고 애 둘, 엄마 둘 떠난 여행.
이 여행을 마지막으로... 저는 패키지는 쳐다도 안보게 됩니다.
#신랑 없이 여행은 안가는 걸로 #패키지 지옥 #나는 가서 무엇을 했나
일단 그나마 남아있는 기록을 헤집어 비용 내역.
이것역시 인당 2-30만 정도의 매~ 우 저렴한 패키지여행이었습니다. 저번 코타여행처럼 단순히 저렴하다, 동남아다 라는 이유로 선택한... (내가 미쳤지)
이따 친구는 둘째 임신 초기라 제가 짐도 들고 엄청 챙겼었는대... 같이 간 저도 같은 신세(?)였다는 걸 바로 알았다는 점... OTL
ㄴ 인천공항에서. 가방과 캐리어 세트로 매고 신난 딸1호... 그렇죠... 두발로 자유롭게 걸을수 있는 이때 애들은 캐리어, 카트같은 끄는거 엄청 좋아합니다. 신나게 지 짐들고 갑니다.
방콕 파타야 여행 경비 내역이 남아있어 이걸 토대로 서술을 = _=)~
>>>> 첫날
인천공항에서 딸1호 과자. ₩3900
기내에서 라면 2+맥주 =₩10000
포터 팁 $1
호텔 매점 274바트(라면 아이스크림 빵 2, 맥주 2, 벤또, 요구르트)
샤워기 수리 팁 $1
------------- 내역보니 생각나네 -_-) 샤워기도 제대로 안나와서 야밤에 고쳐달라고 해야했던... 퉷..! 심지어 리조트는 어디 산골짝의 다람쥐 ~~~~ 라는 노래가 절로 떠오르는 아무것도 없는 시골느낌 ㅋㅋㅋㅋ
>>>> 둘째날
물고기밥 2개 40바트
가이드비 40 달러+옵션비 60달러=> 60달러 +1320바트
파타냐 호텔 포터 팁 2달러
망고 2킬로 160바트
알카자쇼 사진찍기 4달러 + 100밧
팁 20밧(오프너 룸배달)
밤 장보기(얼마였을까 ㅜㅜ 밧으로 이만 얼마나왔던듯...700밧?!)
-------------- 방콕 파타야 코스는 엄청 뽈뽈뽈거리는 여행입니다. 그야말로 지옥이었어요. 혹시나 패키지 가실분들 어린 애 데려간다고 유 모차 따윈 생각도 하지 마세요. 민폐도 그런 민폐가 없음... 이건 전부 투어하면서 지출이네요 ㅋㅋㅋ 알카자쇼 사진찍기... 엄청 성의없음 ㅋㅋㅋ 본인들만 잘나오면 땡. 머 중요하긴 하지만... 애가 울고불고 하는대 찍고 방생 ㅠ
ㄴ 사원도 가고....
ㄴ 먹죽귀는 이런걸 좋아합니다... 매력돋네...
ㄴ 왠지 모르지만 외국인한테 인기폭발(?) 눈이 쳐져서 그런가.... =_=) 동양미 뿜뿜?! ㅋㅋㅋ
ㄴ 런치 크루즈에서 우아한척 물 마시던 딸1호
그리고 저녁엔 알카자쇼를 보러 갑니다.
ㄴ 공연 보고 이러는 거 매우 좋아해요. ㅋㅋㅋ 알카자쇼는 특히나 화려하더군요.
ㄴ 딸1호도 공연본다고 옷 좀 차려 입었져... =_=);; 막 던지기.
ㄴ 아 올리고 보니 돈이 딱 보이네 ㅋㅋㅋㅋㅋ 애야 울든 말든 ㅠ 일단 언니들 찍고 봅니다; 가이드가 도저히 안되겠는지 다시 찍어달래서 나중에 다시 찍었지만 여전히 울쌍; 그래도 언니들은 예뻤다..... OTL
>>>> 셋째날
메이드팁 20밧
포터팁 20밧
빅씨 편도 200밧
파란 원피스 199밧
딸1호 신발 199밧
임테기 2개 220밧
부츠 665밧 (메이블린 베이비립밥 3, 코코넛립밤 2, 야돔 11개)
빅c 1287.50 바트
드라이버팁 20바트
1000밧은 한화로 바꿔줌.
메이드 팁 20밧
아이스크림 20밧
음료수 3개 75밧
코끼리 조련사 팁 20밧
코끼리 트랙킹 사진 100밧
바나나 말린거 3팩 50밧
아이스크림 30밧
현재 3740밧 남음,
자석 100밧
부채 50밧
종 150밧
-------------- 이날은 원래 오전은 파타야 투어인대 친구가 초기 임산부여서 가이드님이 저흴 버렸어요 ㅋㅋㅋ 덩달아 저도 못갔는대 -_-) 앞 서 말했다시피 이때 저도 임신상태여서 안가길 잘했지요. 어차피 결혼전에 전 가본. ㅋㅋㅋ
가이드님이 점심식사 시켜준게 기억에 남는 군요.
어쨌든 이날. 지금이 기회다라고 저는 냉큼 차불러서 큰 마트로 갔어요 ㅋㅋㅋ 리조트가 어찌나 구석에 처박혀있던지 나가기도 힘들고 영어도 잘 안통해서 힘들었어요...
쇼핑 실컷하고 돌아와 합류해서 오후엔 투어 같이 했는대.... 코끼리 트랙킹 그 패키지에서 우리 밖에 안하고 ㅋㅋㅋ 동물학대니 어쩌니 해도 애한테 추억만들어준다며 했는대 애는 기억 하나도 못함... OTL
ㄴ 마트 가기 전 숙소 앞에서 만난 개와의 교감 -_-); 쿠쿠다스로 유혹 ㅋㅋㅋ
ㄴ 너는 코끼리도 타보았단다... 제발 기억 좀 ㅠ
>>>> 4일째
메이드 팁 20밧
커피컵 깬거 50밧
물고기 먹이 100밧
호랑이랑 사진 300밧
야몽 850바트
--- 950밧 남음
나라야 스타일 가방 740밧
키티 과자 380밧
보드카 미니어처 470밧
--------------- 어느덧 마지막 날이네요. 애들이 방에 있던 컵을 깨서 물어주고;; 투어 가서 애 추억만든다며 무서워 죽겠는대 얼굴 빨개져서
바들거리며 백호랑 사진찍었는대... 이것 역시 애는 1도 기억못함. ( 엄마가 노력했는대 좀 기억해주라 ㅜ)
전에 푸켓에서 나라야 가방 산걸 너무 잘들어서 방콕 공항에서도 엄청 찾았는대... 나라야따윈 없음요 ㅋㅋㅋ 그래서 그때 있 던 비슷한 다른 브랜드 가방을 샀는대 한동안 잘썼어요. 막들기의 최고봉.
ㄴ 먹이 주면 아주 dog떼처럼 몰려드는 물고기들...
ㄴ 엄마도 무서워서 표정관리 힘들었던... ㅜ ㅜ 사진엔 안보이지만 옆에 조련사가 채찍들고 서있어서 호랑이가 수염만 까딱해도 때려요;;;
ㄴ 음... 악어쇼 볼만 해요... 조련사님들 대단대단.
ㄴ 이쪽 패키지 가면 빠질수 없는 라텍스 샵 ㅋㅋㅋㅋㅋ 처녀때 푸켓가서 라텍스 왕창 사왔던 먹죽귀는 딸1호가 온갖 애교를 떨어도 사주지 않았다는 후문이...
어쨌든 이 여행때 애 데리고 패키지 쫓아다니며 어찌나 고생하고 눈치 보였던지.
두번 다신 안간다고 결심하고 그 뒤로 패키지 여행은 정말 안가고 있습니다.
애 데리고 패키지는 정말... 노! 노! 노!!!!!!
특히 방콕 파타야 패키지는 걸을 곳 많고, 이동시간 길고 지옥입니다. 완전 비추. 절대 네버네버네버 어린 애 데리고 가지마세요. ㅜ ㅜ
ㄴ 너랑 나랑 둘이 가는 건 정말 아니다... 머... 이것도 나름 추억이긴 했지만... ㅜㅅ ㅜ)
아마 자유로 시간에 쫓기지 않으며 천천히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나라인거 같아요.
다음엔 온가족이 시간 많~~~~~~~~ 이 날때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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