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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2일차 (20150727)

여행가는 배씨

by YeossinyeBaessi 2017. 11. 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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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부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고 즐거웠던 시간을 포스팅 합니다. 

바로 "파파키츠" 에 간 날이예요 ㅋㅋㅋㅋㅋ

저희 첫째 딸1호가 어릴때 "마이리틀포니"에 굉장히 심취해 있어서 혹시나 승마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꼭 태워주곤 했었어요. 

세부여행에서도 파파키츠는 오로지 딸1호 말 태워주려고 간 곳이었습니다.  


바가지가 너무 심해서 미리 검색 해서 택시 비용을 알아봤었어요... 멀 알아야 깍든지 말든지 하니까요 =_=);; 

얘네 좀 웃긴게 길도 모르고 네비도 안달고 그냥 막태워요. 정말;;; 대책 안섬;; 

그리고는 가다가 다른 택시나 현지인한테 물어봐요... 

 

>>> 숙소 -파파키츠 400페소+ 팁 50=450페소

어쨌든 팍팍 깍아서 400페소에 도착했습니다. 험난했어요... 

말씀 드렸다시피... 택시기사 길 모르지; 안내려주지 ㅋㅋㅋㅋㅋㅋ 머리속엔 자기 차에 탄 우리가 봉이란 생각 뿐이지. ㅋㅋ 

내려서도 자기 기다릴수 있다고, 여기 택시 안잡힌다며 1500페소 달라는 거 집에 가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고생했으니 나름 팁도 줌. 


>>> 파파키츠 입장료 1인당 450*2=900페소


일단 대충 걸어가보니 짚라인이 있네요. ㅋㅋㅋㅋㅋ 도전! 

일단 신랑과 딸1호가 먼저 갑니다. 

저희 가족 모두에게 첫경험;;; 덜덜덜 (참고로 저는 2층 높이에 서있는 것도 싫어합니다) 


>>> 짚라인 행잉브릿지지티켓+150

        스탭 팁 20페소

       사진 팁 20페소

       분실 500페소



ㄴ 서방님 눈 땡그래진거봐... 솔직히 말해봐... 무서웠지..? ㅋㅋㅋ 

딸1호는 아무렇지도 않아 보이나... 이건... 이때까진 멀 몰라서 ㅋㅋㅋ 

 

ㄴ 전 밑에서 딸2호 유모차 태워놓고 사진을 찍으며 노닥노닥 ㅋㄷ 

ㄴ 옆에 있는 매점에서 라면 호로록... 

ㄴ  레촌 튀긴거에 맥주도 한잔! 이거 완전 맛나요. 너무 맛나요. 두번 드세요. 아니 세번드세요. ㅠ

    너무 맛있어서 전 또 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맥주2, 음료 1 100페소

       컵라면1, 맥주 1 75페소

       돼지 껍대기 튀긴거 150+맥주 40= 190페소

       돼지껍대기 튀긴거 작은거 3개 + 쿠키 2개 285페소



슈퍼내츄럴에서 카스티엘이 이랬죠. 적극동감. 

 

ㄴ 갔다가... 

ㄴ 돌아오네요 ㅋㅋㅋ 

ㄴ 타고 나니 신랑님은 신났고... 딸1호는 정신이 반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제 차례입니다 덜덜덜...

평소엔 절대 안할 짓을 여행 오면 하게 되는 거죠... OTL 

ㄴ ... 너무 재밌어... 왜 이런 재밌는 걸 이제서야 해본 걸까요... 

악 소리 지르며 갔다가 환호하며 돌아왔습니다. 이 후 짚라인만 보면 하려고 달려드는 먹죽귀. ㅋㅋㅋ 


근대 이거 탄다고 신랑이 핸드폰 달라길래 줬거든요 -_-)

당시 제 핸드폰 커버는 지갑스타일로 안에 돈이 있었어요. 떡하니 열면 보임.

그걸 본인이 사진 찍은 것도 아니고 현지인이 사진찍어준다고 하길래 냉큼줘서 거기있던 500페소 잃어버림 ㅋㅋㅋㅋㅋㅋ 

CCTV가 있어 머가 있어. 그냥 빠연...  아놔 정말... -_-) 신랑 너님 진짜... 


이미 잃어버린거 어쩔수 없고... 

열뻗혀서 절대 하지 않을 행잉 브릿지? 같은 줄로 만든 공중 다리 밟으며 스트레스 해소!!!! 

ㄴ 음 역시 소리 좀 지르고 나니 ㅋㅋ 

제 앞에 여학생들 무리가 있었는대 걔네들이 엄청 소리 지르고 흔들고 ㅋㅋㅋ 같이 좀 놀았더니 훅 풀렸어요~ 

전 단순하니까요. 이미 엎지러진 물 어쩔. 마져 놀지 머. 


>>> 말 30분 2명 300페소 *2 

       마부 팁 50페소

ㄴ 말 좋아하고 이미 몇번 탄 전력(?)이 있는 딸1호는 아빠 탈때 한번 타고.... 


ㄴ 엄마탈때 백마 타고... 한시간째 승마 중;;; 


이정도 놀고 나니 시장해서 또 식사 하러 갔어요. ㅋㅋ 

처음에 들어올때 입장료 내고 받은 티켓으로 식사나 낚시 같은게 가능하답니다. 

저흰 이걸로 식사. 

ㄴ 맛 괜찮았는대 물위에 지어져 있는 식당이라 특유의 물 냄새가;; 바로 옆이 낚시터;;; 

>>> 추가 지불 콜라 18페소


그리고 다시 시내로 돌아가기 위해 문을 나섰더니 비도 살짝 오고 암울해질뻔 했는대 알아서 택시 잡아줍니다. 고마워라~ 

>>>> 택시 잡아준 사람 팁 20페소


택시비 흥정은 기본. 또 깍고 깍아서 -_-) 

>>>>  파파키츠-숙소 400+팁 100 = 500페소

비가 오니 도로에 물이 -_-).... 교통체증으로 3시간 걸림, 

근대 웃긴게 쇼부쳐서 정액 받았자나요 ㅋㅋㅋ 돈 더달라고는 안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너무 오래걸리고 애도 힘들어해서 중간에 딸1호가 토까지 ㅠㅠ 물론 비닐봉지에 하긴 했지만... 

미안해서 더 줬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_-);; 


그리고 저흰 또 근처 놀러 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 

몰 가서 장난감 득템하고... 


>>> 마이리틀포니 2개 1199.50페소

매트로 슈퍼마켓 1701.95페소

세븐일레븐 402페소


>>> 청소팁 100페소 

이날 밤, 딸1호가 또 토해서... ㅜㅜ 많이 힘들었나봐요... 


어후 까맣게 잊고 있었는대 상세히 써놔서 기억이... ㅜㅜ

이렇게 정신 없는 하루 였군요;;; 어쩐지... (이 어쩐지는... 뒷편 보면... 정신이 나가 바보짓을... ) 


내일은 마닐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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