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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현지식당들 3

여행가는 배씨

by YeossinyeBaessi 2024. 11. 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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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hang nuong

다낭의 현지 바비큐 식당, nhang nuong

제가 한번 가봤습니다. 사람 진짜 미어터져요.

북적북적

메뉴판

테이블... 진짜... 땟국물(?) 찍찍...

물티슈로 닦았는대 검댕 묻어 나옴 ㅋㅋㅋ

어쨌든 갔으니 박박 닦고 시켜봅니다. 이제와 뒤돌아 나가기엔 저녁에 1킬로나 걸었다오... 

 

팽이버섯 소고기롤, 양파 삼겹살, 돼지 목살 2, 오징어찜, 기타 맥주 + 콜라 등등

영어 의사소통 안된다고 봐야합니다.

영어 하니까 직원들이 우리 테이블에 안 오려고 해요 -_-);;; 그럴 만 해... 

현지인만 바글바글. 

어떤 후기에서 한국말하는 직원 있다고 들었는데 그 직원이 우리에겐 안 와서 모르겠음요 ㅜㅜ

 저기 왼쪽 구석에 보이는 김치. 누가 10만 동이라고 화내셨길래 무료 맞냐고 직원 두 명한테 각각 확인했어요.

무료 맞대요. 이것에 대한 오해는 뒷부분에 가면 또 나옵니다. 

 

 

음. 목살 양념은 좀 질긴 부분이 있어요.

머랄까.. 갈매기살처럼????

 
 

사실 전 오징어는... 찜 먹기 싫어서 그릴로 구워 먹게 달라 했는데 역시나 영어 1도 안 통해서 그냥 멋대로 오징어찜 나옴.

이미 시킬 때부터 못 알아듣는 거 같아서 이럴 거 어느 정도 예상해서 그냥 그려려니 했어요 ㅋㅋㅋ

 

찜 나온 거 그냥 더 구워 먹음 ㅋㅋㅋㅋ

 

 

맛이 안 좋은 건 아닌데 저희 부부는 이제 40대라 그런지... 아니면 그냥 너무 편한 것에 익숙해졌는지...

숯불 냄새 넘나 나고~ 불편하고 힘들었어요.

제가 가자고 해놓고 후회했습니다.

가성비 원하시면 만족하실 듯 ^^

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아참. 오징어 내장 손질 되어있음!!! 굿

대신 뼈는 남아있더라고요??!!! ㅋㅋ

 

삼겹살은 오겹살이에요~ 껍데기 있어요~

숯과 고기 냄새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며듭니다.

화장실은 얼른 나가고 싶어서 안 써봤어요 -_-);;;

가시겠다면 추천은 팽이버섯 소고기롤!!!!! 이거 정말 추천합니다!!!!!! 이것만 계속 드셔도 괜찮을 듯. 

계산서예요.

다른 분 저 김치라고 써진 10만 동보고 김치를 10만동 받았다고 화내셨던데...

저도 보고 다시 확인했는데 금액이 제가 시킨 거랑 맞아요.

그래서 찾아보니... 저거 소고기롤이에요. 왜 김치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심지어 여기도 맥주 계산 적게 잘못해서요~ 고쳐주고 돈 계산해 주고 나왔어요. 

속이거나 이러는 집 아니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2. Per korean food
여행이 길어지니 이젠 한국음식이 땡.... 기.. 는... 쿨럭쿨럭...

가족들의 요청에 못 이기는 척 한국 음식점을 검색해서 가려고 로비까지 내려갔다 비가 너무 오길래 바로 룸으로 후퇴한 뒤 배달 신공을 써봤습니다.

후기 보니 현지인이 하는 한국식당.

여기 가려고 나가려던 거였고, 비가 와서 배달시킴...

김치찌개도 하나 시키고, 제육도 시키고, 비빔밥도 하나 시키고... 양이 많다는 소리에 공깃밥만 하나 얹어봅니다.

 

시켜보니 진짜 우아~ 여기 진짜 갓성비 + 한식 배달 맛집! 

 짜잔~ 요리를 3개 시켰더니 일회용 식기가 3개만 옴... 하지만 난 여분이 있다는 점.

젓가락 숟가락 퀄리티 합격!

... 어라?! 한 세트는 한국껀대 구분이 안되네 ㅎㄷㄷ

비빔밥
 

오호? 비빔밥 소스가 초장이네요??!?

다 넣어서 비벼도 안 매워요~ 의외로 달달하니 맛나요 ㅋㅋ

 

김치 제육이는 먼가 아주 살~짝 미묘하지만 맛나요. 그리고 다른 거에 비해 비싸더니... 양이 어마 무시..

사실 첨에 배달받고는 '머야? 얼마 안 되네ㅡ' 했는데 먹어보니... 그릇이 깊어요... ㅎㄷㄷㄷ

특히 저 제육덮밥? 김치제육???

저건 진짜 무조건 2인분 이상....

 

아 김치찌개... ㅜㅡㅜ

맛있게 무난하게 싹싹 잘 먹었습니다.

 

한식이 그리울 때...♡

 

3.  Lo banh mi

 

다낭에서 후에로 넘어가는 길에 렌터카 기사님이 들리신 반미집입니다. 

이때가 기회다 하고 저도 숟가락 얹었지요 ㅋㅋㅋ

여기는 케이크도 만들더라고요. -0-) 정말 완전 구멍가게인 거 같은데 별거 다 만듦;;; 

대단쓰~

 

달걀 반미로 4개 구입. 그냥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하이반 고갯길에서 경치 감상하며 간단하게 잘 먹었다는. ^^

다낭 음식점 소개는 이걸로 끝~ 

 

이제 후에만 남았네요. - _-);;; 

그런데 후에에선 비가 와도 와도 너~~~~ 무 너~~~~~~~~~~~~~~~~~~~~ 무 와서... 쓸 것도 별로 없음....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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